애플페이 도입, 카드사 간 경쟁 가열 (신한, KB국민, BC카드 준비 中)

신한, KB, BC카드, 하반기 애플페이 도입 준비

신한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는 애플페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며 9~10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카드의 성공을 몸소 느낀 타 카드사들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플페이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현대카드 독점 형태의 애플페이에 불만을 느끼며 새로운 카드사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도입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

애플페이 도입에 앞서 결제 편의성, 수수료 조정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의 보급률이 1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며, 삼성페이의 무료 정책에 따라 애플페이의 수수료율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은 카드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현대카드의 성공에 이어 다른 카드사들도 도입을 준비하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대와 카드사들의 전략이 만나 새로운 결제 시장의 판도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